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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25주년 영화 포스터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더 생생한 화질로 리마스터링 되어 재개봉합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오래 기억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예전에 보셨던 분들 뿐 아니라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도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으실 것이라고 생각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1. 영화 타이타닉 25주년 세계 최초 한국 재개봉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합니다. 한국 개봉일은 2월 8일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합니다. 영화 타이타닉은 1998년 2월 20일에 처음 개봉하였고, 2012년 4월 5일에는 IMAX 3D 버전으로 재개봉했고, 2018년 2월 1일에는 2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을 했었습니다. 이번 재개봉 작품은 4K *HDR(High Dynamic Range)로 리마스터링 작업을 해서 원작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고, 3D 버전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HRD(High Dynamic Range)란? - 영상의 명암을 더욱 강조하여 밝기의 영역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
2. 줄거리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초호화 여객선인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자유분방한 화가인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상류층 가문의 딸인 로즈(케이트 윈즐릿)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이유로 타이타닉에 승선하게 됩니다. 잭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자 포커판에서 3등실 티켓을 따고 타이타닉호에 승선합니다. 로즈는 몰락한 상류층 가문의 딸로 어쩔 수 없이 철강 재벌의 아들 칼과 원치 않는 약혼을 하게 되어 결혼식을 하기 위해 미국행 타이타닉호의 특등실에 승선합니다. 잭은 갑판에 나오 사람들을 보며 그림을 그리다가 우연히 1등실 갑판에 나와 있는 로즈를 보게 되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한편 로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밤에 선미의 난간에서 자살을 하려고 하는데, 마침 갑판 벤치에 있던 잭이 우연히 로즈를 발견하고 극적으로 구해줍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워지게 됩니다. 상류층의 파티에 초대된 잭은 망신당할 뻔한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로즈를 불러내 3등석의 파티장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파티를 즐깁니다. 항상 통제된 삶을 살았던 로즈는 자유롭고 활기찬 잭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이 일을 가족에게 들키게 되어 다시 이전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자신의 현실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로즈에게 잭은 '당신은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녀를 위로하고 독려합니다. 로즈는 잭의 영향을 받아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잭에게 마음을 연 로즈는 다시 잭을 찾아가 만나게 되고, 잭은 로즈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 주려고 배의 맨 앞 갑판에 올라가 두 팔을 벌리는 포즈는 취하는데, 이 장면이 타이타닉에서 가장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장면입니다. 이후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지고,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함께 도망가자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날 밤 타이타닉호는 빙산과 충돌하며 침몰하게 됩니다. 사고 직후 타이타닉호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죽음을 직감한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하고, 밴드 연주자들은 마지막까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Nearer, My God, to Thee)'를 연주하며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합니다. 두 사람은 끌까지 버티다가 결국 바다로 빠지게 되고, 잭이 물 위에 뜬 나무 조각을 찾아 로즈를 그 위로 올려줍니다. 함께 올라가기에는 작은 나무 조각이라 잭은 상반신만 매달려 있으면서, 로즈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가벼운 농담도 하고,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구조대가 도착하지만 안타깝게도 잭은 숨을 거두고 맙니다. 슬퍼하던 로즈는 잭의 마지막 당부를 떠올리며 꼭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근처에 사망한 채로 바다에 떠 있던 항해사의 시체에서 호루라기를 빼내어 온 힘을 다해 호루라기를 불었고, 결국 구조가 됩니다. 로즈는 미국 뉴욕에 도착해 자신의 이름을 잭 도슨의 아내라는 의미로 '로즈 도슨'이라고 말하고, 자신을 위해 희생한 잭을 위해 여러 일에 도전하며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여기에서는 로즈가 회상한 내용만 다뤘습니다. 영화 전반부와 후반부에 있는 내용은 생략했습니다.)
3. 감상평
영화 타이타닉은 소재나 스토리 구성, 침몰 과정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명품 연기까지 더해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있었던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을 다루면서도 잭과 로즈의 짧고 비극적인 사랑을 담아, 다큐멘터리와 러브스토리를 함께 담아 더욱 큰 시너지를 낸 작품입니다. 두 주인공뿐 아니라 영화에 출연하는 각기 다른 지위와 계층의 사람들을 골고루 잘 보여줘서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침몰 과정 중에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본성에 가까운 모습들을 보면서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미 여러 번 재개봉했던 영화입니다만, 25주년을 맞아 더 새로운 영상 기술로 리마스터링 한 이번 타이타닉도 기대가 됩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도 오래 마음속에 남을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타닉"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당신을 만난 거야"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눈에 반한다.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가장 차가운 곳에서 피어난 뜨거운 사랑!영원히 가라앉지 않는 세기의 사랑이 펼쳐진다!- 평점
- 9.5 (1998.02.20 개봉)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케시 베이츠, 프란시스 피셔, 글로리아 스튜어트, 빌 팩스톤, 버나드 힐, 데이비드 워너, 빅터 가버, 조나단 하이드, 수지 에이미스, 루이스 애버네시, 니콜라스 카스콘, 아나토리 M. 사가레비치, 대니 누치, 제이슨 배리, 이완 스튜어트, 이안 그루퍼드, 조니 필립스, 마크 린드세이 채프만, 리차드 그레이엄, 폴 브라이트웰, 론 도나치, 에릭 브래든, 샬롯 채튼, 버나드 폭스, 마이클 엔자인, 파니 브렛, 제네트 골드스테인, 카밀라 오버바이 루스, 린다 컨스, 에이미 가이파, 마틴 자비스, 로잘린드 아이레스, 로첼 로즈, 조나단 에반스 존스, 브라이언 월쉬, 록키 테일러, 알렉산드레아 오웬스, 사이먼 크레인, 에드워드 플렉처, 스콧 앤더슨, 마틴 이스트, 크레이그 켈리, 그레고리 쿠크, 리암 투오히, 제임스 랭카스터, 엘자 라벤, 루 폴터